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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초등 1·2학년 방과 후 영어수업 허용…우려 목소리도

SBS뉴스

작성 2018.12.07 08:4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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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고현준의 뉴스딱, 시사평론가 고현준 씨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첫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데이터 분석 빅카인즈에 있는 여러 키워드들 중에서 오늘(7일)은 교육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2학년의 방과 후 영어 수업, 현재는 금지되어 있는데요,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가능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방과 후 영어 수업은 공교육정상화법에 따라 올 3월부터 금지됐었지만,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취임하며 허용 방침을 밝혔었습니다.

어제 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안이 교육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초등학교 1, 2학년의 방과 후 영어 수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은 민간학원보다 저렴한 방과후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 교육평가원의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 학부모 중 71.8%가 영어 방과후 학교를 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립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조기 영어 교육에 불을 댕기고, 경쟁 분위기 속에 사교육도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일부 학교만을 선망하는 교육 양극화가 더 견고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남겼습니다.

여기에 현 정부가 면밀한 조사 없이 '여론'을 빌미로 정책을 뒤집었다는 비판도 있는데요, 교육이 백년대계라는 말 다시 한번 되새겨서 일관성 있는 교육정책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앵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휴대전화를 싸게 개통해주겠다면서 고객을 유치해서 수억 원을 가로챈 판매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어제 "휴대전화를 신규 가입하면 싸게 해주겠다"고 광고해서 가입자 497명으로부터 2억 4천75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휴대전화 판매점 대표 37살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휴대전화를 시중 가격보다 10만 원에서 20만 원 싸게 판다는 인터넷 광고를 내고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신규 가입한 사람들로부터 선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가 광고한 가격은 휴대전화 보조금이 많을 때 맞출 수 있는 수준의 금액이지만 수시로 바뀌는 보조금 정책에 해당 금액으로는 개통이 어려웠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A 씨에게 휴대전화를 가입한 피해자들은 휴대전화 개통이 늦어지자 경찰에 신고를 했고, 접수된 진정서만 전국에 걸쳐 461건에 달합니다.

경찰은 "시세보다 너무 저렴하게 휴대전화를 판매한다는 광고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항상 드리는 말씀이지만 이유 없이 시세보다 싼 물건은 일단 의심을 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앵커>

매력적인 양의 탈을 쓴 늑대일 가능성이 높죠.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캐나다 토론토에는 이토비코 종합예술학교라는 학교가 있습니다. 이 학교 벽에 지난 6년 동안 일본의 전범기죠. 욱일기가 그려져 있었는데요, 이 학교 학생들의 노력으로 결국 지워지게 됐습니다.

이 욱일기 6년 전 이 학교를 다니던 학생들이 예술제에 올릴 역사 관련 연극을 준비하면서 그렸던 것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욱일기를 두고 한국과 중국, 필리핀계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학교에 항의를 해왔었는데요, 결국 학교 측이 지난 4일 회의를 열어 욱일기를 페인트로 덧칠해 지우기로 한 것입니다.

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 15살 한국계 강민서 양이 주도적으로 학교 측에 항의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양은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욱일기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일본이 욱일기를 앞세우고 저지른 일본 관동군 731부대의 잔혹성과 일본군 위안부 만행 등을 학생들에게 알려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7살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간 강 양은 "자신의 국적은 캐나다이지만 한국인이기도 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 역사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해외 곳곳에 이런 일본 제국주의 잔재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하죠. 우리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 '고현준의 뉴스딱'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만든 뉴스 빅데이터 서비스인 '빅 카인즈'의 자료로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