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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한파 시작…서울 체감온도 '영하 15도'

<앵커>

절기상 대설인 오늘(7일)부터 이번 주말까지 북극한파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대설답게 서해안에는 많은 눈도 예보됐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체감 기온이 영하 15도 가까이 떨어진 바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전소영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여의도 환승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많이 추워 보이는데 얼른 소식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제가 지금 날씨를 전해드리려 바깥을 나온 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지난 상태인데요, 차갑고 아픈 바람에 입이 얼얼해서 말을 잘 하지 못할 정도이고 코가 깨질 것 같고 볼이 너무 추워서 몸이 덜덜 떨립니다. 

아마 제 모습을 보시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추울지 상상이 되실 텐데요, 오늘 아침 출근길 옷 정말 따뜻하게 챙겨 입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강력한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영하 8.2도까지 내려갔고, 파주 영하 9.2도, 대관령 영하 10도, 철원 영하 9.7도를 기록하면서 어제보다 약 15도 이상 크게 떨어졌습니다.

오늘 낮에도 종일 춥겠는데요, 이에 따라 현재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과 경북, 충북에는 한파 특보가 내려졌고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 경보가 인천과 호남, 강원 곳곳으로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엄청난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말과 모레 일요일까지 올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이 무려 영하 11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건강 관리 잘 해주시고요, 오늘부터 내일까지 충청과 호남 제주에는 비와 눈 소식도 있습니다.

적게는 1cm, 전북 서해안에 많게는 10cm의 눈이 오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 서울 -4도에 머물겠고요, 강릉 1도, 대전 -1도, 부산 4도, 제주 6도 예상됩니다.

당분간 한파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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