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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승리의 주역들…최정 'FA 대박'·켈리 '빅리그 진출'

<앵커>

KBO리그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 나란히 대박 계약을 맺었습니다. 최정과 이재원 선수가 대형 FA 계약을 맺었고 투수 켈리는 빅리그 입성의 꿈을 이뤘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최정은 SK 구단과 계약금 32억 원에 6년 동안 보장 연봉 68억 원, 성적에 따른 옵션 6억 원 등 최대 총액 106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106억 원은 롯데 이대호, LG 김현수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액수입니다.

통상적인 4년 계약이 아닌 6년짜리 FA 계약은 지난 2003년 롯데 정수근 이후 15년 만입니다.

최정은 4년 전 총액 86억 원에 이어 FA 계약으로만 총 192억 원을 벌게 됐고, 지난 2005년 데뷔한 SK에서 20년 동안 뛰게 됐습니다.

[최정/SK 내야수 : 제일 우선순위가 SK였기 때문에. 실망 시키지 않는 모습, SK다운 재미있는 야구 많이 보여 드리겠습니다.]

올 시즌 주장을 맡아 SK의 우승을 이끈 포수 이재원도 4년간 보장 총액 69억 원에 SK에 잔류하게 됐습니다.

지난 4년간 SK의 에이스로 활약한 켈리는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구단과 2년 총액 55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한국에 오기 전까지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던 켈리는, 한국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생애 첫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켈리/애리조나 투수 : 한국에 오기 전에 저는 지금과는 다른 투수였습니다. 경쟁력 있는 한국 타자들을 상대하며 더 나아졌습니다.]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힐만 감독은 마이애미의 코치로 일하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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