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미국 CBS 뉴스 등 외신들은 콜로라도주 세브란스에 사는 데인 베스트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시청으로 학교 소풍을 떠난 데인은 친구들과 놀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사는 도시에서는 눈싸움이 불법이라는 겁니다.
실제로 98년 된 오래된 시의회 법령에는 '돌이나 미사일 같은 것을 타인에게 던지는 것은 불법이다. 여기에는 눈덩이도 포함된다'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데인은 집으로 돌아와 "이 법은 정말 바보 같아요"라며 부모님께 푸념했습니다.
우선 데인은 학교 친구들에게 자신을 지지한다는 편지를 모으고 탄원서에 서명을 받는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준비한 서류를 의회로 보내 직접 연단에 서서 연설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월요일, "이 법은 시대에 뒤처졌습니다. 저는 어떠한 문제도 만들지 않고 눈싸움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발언하며 데인은 마침내 법 개정을 이뤄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트위터 DillonMThomas, CBS new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