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포수들의 거취는?…양의지는 장기전·이재원은 급물살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작성 2018.12.04 21:14 수정 2018.12.05 00:3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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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O리그 FA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두 국가대표 포수 양의지와 재원 선수의 거취죠. 두 선수 모두 아직은 원소속팀하고만 협상하고 있는데 속도의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FA가 된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한 양의지에게 어느 팀과 계약할지를 묻자 어떤 팀으로도 갈 수 있다는 뜻을 담은 재치있는 답을 내놓습니다.

[양의지/FA 포수 : (어느 색깔 유니폼을 입을지?) 홈팀은 다 흰색인 것 같습니다. 흰색 유니폼을 입을 것 같습니다.]

양의지의 에이전트는 오늘(4일) 원소속팀 두산과 세 번째 만남을 가졌는데 계약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아직 시작하지 않아 협상에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양의지/FA 포수 : 에이전트께서 잘 진행한 걸로 알고 있고 저의 가치를 가장 신경 써주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고요.]

협상에 장기전이 예상되는 양의지와 달리 이재원과 원소속팀 SK의 대화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K 구단 관계자는 이재원 측과 8번이나 협상을 벌여 입장 차이를 좁히는 진전이 있었고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두 선수의 원소속팀과 협상이 서로 다른 속도로 전개되는 가운데 포수 보강이 필요한 NC가 다크호스로 남아 있습니다.

NC 구단 관계자는 외국인 포수 베탄코트의 영입을 추진하는 것과는 별개로 토종 FA 포수 영입도 계속 검토 중이라고 밝혀 여운을 남겼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