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한 가정집 CCTV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식탁에 앉아 어린 딸과 식사하고 있던 남자는 갑자기 벌떡 일어납니다. 그리고 신발도 제대로 챙겨 신지 못한 채 딸을 품에 안고 헐레벌떡 문밖을 나섭니다.
곧이어 여자도 비명을 지르며 대피하는데요, 이미 집 안은 떨어지는 물건들 깨지는 소리로 가득한 상황입니다.
밖에서 무사히 재회한 세 가족은 서로를 꼭 끌어안고 재난이 지나가길 기다립니다.
이 때문에 도로 곳곳이 갈라지고 연안 지역에 한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진원이 매우 깊어 지진파의 에너지가 지표면으로 올라오다 분산된 데다가 도시 내 건축물 내진 규정이 매우 엄격하게 지켜진 덕분이라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현재 소셜미디어를 통해 주목받은 이 영상은 "부부의 발 빠른 대처가 눈에 띈다",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라는 누리꾼들의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ViralHog, 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