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뉴스pick] 뛰어난 후각과 애정으로 주인 목숨 '세 번' 살린 허스키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12.04 11:25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뛰어난 후각과 애정으로 주인 목숨 '세 번' 살린 허스키한 반려견이 뛰어난 후각으로 주인의 병을 세 번이나 발견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USA 투데이 등 외신들은 위스콘신주에 사는 시베리안 허스키 '시에라'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주인인 스테파니 허펠 씨는 지난 2011년 공군인 아들이 해외로 파견되면서 시에라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어느 날, 시에라는 갑자기 평소에 하지 않던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허펠 씨의 아랫배에 코를 박고 한참을 킁킁거리더니 두려움에 떨며 숨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겁니다.
뛰어난 후각과 애정으로 주인 목숨 '세 번' 살린 허스키당시 자주 복통을 겪던 허펠 씨는 반려견의 행동에 의문을 품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난소 종양이라는 진단과 함께 진통제만 처방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시에라는 이상 행동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허펠 씨는 다시 큰 병원을 찾았습니다. 결과는 난소암 3기였습니다. 

이후 허펠 씨는 자궁과 비장을 모두 절제하고 6개월 동안 화학요법을 받았습니다.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지만 그래도 시에라 덕분에 더 늦기 전에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뛰어난 후각과 애정으로 주인 목숨 '세 번' 살린 허스키시에라의 활약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 허펠 씨의 간과 골반에 생긴 암을 각각 발견해냈습니다. 

덕분에 총 세 번의 위기를 무사히 넘긴 허펠 씨는 "내 삶은 시에라에게 많은 부분 빚지고 있다. 지금도 살아있는 게 기적처럼 느껴진다"며 "시에라는 정말 신이 내게 보내 준 선물"이라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Stephanie Herf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