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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의조·문선민·이승우, '올해의 골' 경쟁

대한축구협회가 각급 대표팀에서 나온 득점 가운데 축구 팬을 사로잡은 '올해의 골'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축구협회는 오늘 홈페이지(www.kfa.or.kr)를 통해 오는 12일까지 열흘 동안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투표는 1인당 한 번만 할 수 있고, 투표에 참여한 50명을 뽑아 내년 협회 다이어리를 나눠줍니다.

'올해의 골'에는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손흥민과 황의조, 문선민, 이승우, 남태희, 황희찬, 이민아 등 7명의 8골이 후보로 올라 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은 2개의 골을 후보에 올렸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인 독일과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쾌속 질주 끝에 넣은 쐐기골이 포함됐습니다.

손흥민이 독일전 2대 0 완승을 확정한 이 골은 현재 온라인 투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또 손흥민이 멕시코와의 러시아 월드컵 2차전에서 0대 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거미손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를 무력화한 만회 골도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와 함께 벤투호의 문선민이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UFO슛'과 지난 9월 코스타리카전에서 나온 남태희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골도 8골에 들었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터진 4골도 '올해의 골' 후보입니다.

이승우가 이란과의 16강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만든 골과 황의조가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뽑은 드롭 슛, 황희찬이 결승 일본전에서 기록한 헤딩 슛, 그리고 유일한 여자 선수 후보인 이민아가 일본과의 4강에서 보여준 헤딩골이 포함됐습니다.

한편 '올해의 경기' 후보에는 세계 최강을 무너뜨린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과 벤투 감독이 사령탑 신고식을 치른 코스타리카전, '무승 징크스'를 털어낸 우루과이전, 아시안게임 우승을 확정한 일본전 등 7개가 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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