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수반, 교황 만나…이스라엘-팔 분쟁 논의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은 현지시간 3일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다고 팔레스타인 언론이 전했습니다.

아바스 수반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고 지난 5월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한 정책 등 최근 팔레스타인 현안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이 예루살렘을 비롯한 팔레스타인인들의 땅과 성지를 훼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아바스 수반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지해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