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10대 소녀가 난민과 노숙자 수용시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현지시간 3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17세 소녀의 시신이 전날 밤 서부 도시 본에서 발견됐습니다.
본 인근 도시 운켈에 거주하는 이 소녀는 지난달 30일 부모에게 여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본으로 간다면서 집을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 소녀가 숨져있는 사실을 경찰에 알린 19세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데, 이 남성은 독일과 케냐 이중국적자로 알려졌습니다.
독일에서는 지난 2016년 12월 당시 아프가니스탄 출신 10대가 15세 소녀를 살해해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