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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유도' 손흥민, 팀 내 최고평점…토트넘은 재역전패

<앵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아스널 원정에서 페널티킥을 이끌어내며 팀 내 최고평점을 받았는데요, 아쉽게 팀은 역전패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기회만 나면 슈팅을 날렸습니다. 팀 내 유효 슈팅의 절반이 손흥민의 몫이었는데, 아쉽게 선방에 막혔습니다.

득점에도 관여했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전반 29분 프리킥을 이끌었고, 여기서 다이어가 동점 헤딩골을 뽑았습니다.

1대 1로 맞선 전반 33분에는 골문을 향해 돌파하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해 2대 1로 역전했습니다.

허술한 수비진이 문제였습니다. 후반 11분 아스날 오바메양에게 중거리슛 동점 골을 얻어맞은 뒤, 29분에는 어이없는 패스 미스를 범하며 라카제트에게 역전골을 허용했고, 3분 뒤에는 전진 패스 한 방에 수비진이 뻥 뚫려 쐐기골을 내줬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교체됐고, 4대 2로 역전패 한 토트넘은 5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습니다.

리버풀은 버저비터 같은 결승 골로 에버튼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저리 타임도 끝나가는 순간, 반다이케의 빗맞은 슈팅이 운 좋게 골대를 맞고 나오자, 오리기가 헤딩으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너무나 짜릿한 결승골에 클롭 감독은 경기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얼싸안고 환호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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