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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고 별로 '우뚝'…말컹, 1부·2부리그 MVP 석권

<앵커>

프로축구 득점왕, 경남의 골잡이 말컹이 올 시즌 최고의 별로 우뚝 섰습니다. K리그 최초로 1부와 2부리그 MVP를 석권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고 포토존에 선 K리그 스타 가운데 가장 빛난 별은 득점왕 말컹이었습니다.

말컹은 각 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 투표에서 55.04점을 받아 전북 이용을 제쳤습니다.

[말컹/2018년 K리그 MVP : 여기까지 오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신을 이기기 위해 노력한 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농구 선수로 뛰다 7년 전 축구화를 신은 말컹은, 196cm의 큰 키와 유연한 몸놀림으로 그림 같은 골 행진을 펼치며 코리안 드림을 키웠습니다.

지난해 2부리그 경남에 입단한 뒤 득점왕, MVP를 휩쓸며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올 시즌 1부리그에서도 26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을 차지해 승격팀 경남을 2위로 이끌었습니다.

사상 최초로 1, 2부리그 득점왕과 MVP를 휩쓰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말컹/2018년 K리그 MVP :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2부리그에 이어서 1부리그에서도 득점왕에 오르고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감독상은 올 시즌 전북의 우승을 이끈 뒤 중국으로 떠나는 최강희 감독이, 신인상은 울산 한승규가 받았습니다.

우승팀 전북과 준우승팀 경남은 베스트 11을 3명씩 배출하며 2018년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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