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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5년여 만에 60%↓…강남구 48.7%

[경제 365]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5년여 만에 6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9.6%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60% 아래로 내려간 건 2013년 9월 59.1%를 기록한 이후 5년 2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해와 올해 서울 아파트 공급물량 증가 등으로 전셋값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반면, 부동산 이상과열로 매매가격이 급등한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강남구의 전세가율이 48.7%로 서울에서 가장 낮았고 용산구가 49.2%로 뒤를 이어, 집값이 폭등한 지역일수록 그만큼 전세가율도 낮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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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분양권 불법전매나 청약통장 불법 거래를 하다 적발되면 얻은 수익의 3배까지 벌금을 물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현재 불법 전매 등에 대한 벌금 상한이 3천만 원에 불과해 실효성이 떨어졌다며 이번 주택법 개정으로 투기 차단과 주택시장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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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상장회사에 20세 미만 미성년자 주주가 평균 580명가량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가총액 상위 100대 상장사 중 연령 별 주주 현황이 있는 54곳의 20세 미만 주주는 모두 3만 1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상장사 1곳당 583명꼴입니다.

미성년자 주주가 가장 많은 곳은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였고 평균 보유 주식 가치는 2천만 원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삼성물산과 LG전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미성년자가 고액의 주식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대부분 자산가 부모로부터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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