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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하늘나라 간 아빠에게 편지 띄운 7살 꼬마…그리고 뜻밖의 답장

한류경 에디터,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작성 2018.12.03 11: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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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간 아빠에게 편지 띄운 7살 꼬마…그리고 뜻밖의 답장하늘나라에 간 아빠에게 편지를 띄운 7살 꼬마의 사연이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영국 BBC 뉴스, 미국 CBS 뉴스 등 외신들은 영국 스코틀랜드 웨스트로디언에 사는 7살 소년 제이스의 사연을 전했습니다.하늘나라 간 아빠에게 편지 띄운 7살 꼬마…그리고 뜻밖의 답장4년 전 어린 나이에 갑작스럽게 아빠를 여읜 제이스는 하루하루 아빠와의 추억을 회상하고 그리워하며 지냈습니다.

이후 제이스는 매년 누나와 함께 아빠의 생일을 기념했고, 특히 올해는 아빠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편지를 띄웠습니다.

제이스는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 봉투 겉면에 "우체부 아저씨, 아빠 생일인데 이 편지를 천국에 있는 아빠에게 보내주실 수 있어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적어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제이스에게 뜻밖의 답장이 도착했습니다. 바로 영국 국립우체국 '로열 메일'에서 보낸 답장이었습니다.

로열 메일의 우체부 션 밀리건이 제이스에게 보낸 답장에는 "친애하는 제이스, 네가 보낸 편지는 천국에 있는 아빠에게 무사히 도착했다. 비록 천국에 편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별들과 은하계 물체를 피하는 일은 어려운 도전이었지만, 이 편지가 너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배달을 완료했다. 고객의 우편물을 책임지고 안전하게 전달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다. 앞으로도 우편물을 천국으로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하늘나라 간 아빠에게 편지 띄운 7살 꼬마…그리고 뜻밖의 답장제이스는 아빠에게 편지가 잘 도착했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후 제이스의 어머니는 아들의 사연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며 "아들이 우체국으로부터 사랑스러운 답장을 받았다. 아들의 편지를 그냥 무시할 수도 있었을 텐데,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꼬마를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다. 로열 메일의 직원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아름다운 일이다", "진짜 감동이다", "눈물이 난다", "멋진 세상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감동을 나눴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Teri Cop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