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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자' 우리은행, 9연승 질주…7년 연속 우승 도전

<앵커>

여자 프로농구에서 7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은행이 올 시즌에도 절대강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KEB하나은행을 완파하고 개막 후 9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경기당 평균 실점이 53점으로 가장 적은 우리은행은 오늘(2일)도 탄탄한 수비 조직력으로 득점 2위 팀 KEB하나은행의 공격을 꽁꽁 묶었습니다.

전반에 20점만 내주고 3쿼터에도 초반 4분 동안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상대 팀 이환우 감독이 작전타임 때 답답함에 호통을 칠 정도로 우리은행의 수비는 견고했습니다.

[이환우/KEB하나은행 감독 : 말로만 파이팅하지 말고 정신 차리고 공격적으로 해. 몸싸움을 이기고 가야지, 밀려 버리면 어떻게 하자는 거야.]

우리은행은 리바운드도 48개를 잡아내며 33개에 그친 KEB하나은행을 압도했습니다.

수비와 리바운드 같은 기본을 충실히 한 우리은행은 경기 내내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에이스 박혜진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으로 공격에 앞장섰고 김소니아와 외국인 선수 토마스가 나란히 리바운드 11개씩을 잡아내며 힘을 보탰습니다.

64대 47로 이긴 우리은행은 개막 후 9전 전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갔습니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유일한 대항마로 꼽힌 2위 국민은행과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독주체제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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