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추락하던 리즈 '반전' 비결은? 요즘 대세 '과학 축구'

<앵커>

지나간 전성기를 뜻하는 리즈 시절은 바로 잉글랜드 축구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비롯된 건데요, 추락을 거듭하던 리즈가 말 그대로 리즈 시절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그 비결을 이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리즈 유나이티드는 2000년대 초반까지 앨런 스미스와 리오 퍼디난드 등 스타들을 앞세워 유럽 무대를 호령했던 강팀이었습니다. 하지만 재정 위기에 몰리면서 주력 선수들을 떠나보냈고 2007년엔 3부리그까지 추락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강팀으로 꼽히다가 순식간에 3부 리그까지 떨어졌던 리즈는 과학의 도움으로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3년 전 스포츠 과학자를 영입해 선수들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 뒤 몸 상태에 따라 훈련을 차별화하면서 전력도 급상승했습니다.

[톰 로빈슨/리즈 스포츠 과학전문가 : 회복이 충분히 된 선수들은 강도 높은 파워트레이닝을 했고, 다른 선수들은 회복 훈련을 했습니다. 데이터가 없다면 몸 상태를 추측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시즌 리즈는 2부리그 선두 경쟁을 펼치며 1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습니다.

반전 스토리를 쓰는 리즈처럼 유럽의 많은 구단들이 과학을 활용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독일 축구의 변방 호펜하임이 첨단 훈련 장비를 갖추고 분데스리가 상위권으로 도약한 것도 모범 사례로 꼽힙니다.

과학을 접목한 축구는 지금 유럽에서 대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훈, 영상편집 : 최은진, 후원 : 한국언론진흥재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