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다승 투수 배영수, 두산 입단…연봉 1억 원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작성 2018.11.30 14:25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현역 최다승 투수 배영수, 두산 입단…연봉 1억 원
137승의 현역 최다승 투수 배영수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습니다.

두산은 오늘(30일) 우완 투수 배영수와 연봉 1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2000년 신인 1차 지명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배영수는 '푸른 피의 에이스'라는 별명을 얻은 삼성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였습니다.

2014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배영수는 19년 동안 통산 462경기에 등판해 137승 120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군에서 55⅔이닝을 던지는 데 그친 배영수는 시즌 종료 뒤 한화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지만, 두산의 손길에 새 출발의 기회를 얻었습니다.

두산 측은 "현역 최다승 투수인 배영수가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 풍부한 경험, 다양한 구종 등 장점이 많아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쓰임새가 크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배영수는 구단을 통해 "내년이면 프로에 입단한 지 정확히 20년째가 된다. 그 의미 있는 시즌을 두산에서 보낼 수 있게 돼 영광이다. 팀 우승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