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독일 경찰, '조세회피처로 고객 돈세탁 도운 혐의' 도이체방크 조사

독일 경찰이 사상 최악의 조세회피 스캔들로 꼽히는 '파나마 페이퍼스' 사건과 연루된 혐의로 독일의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현지언론이 29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독일 경찰은 이날 도이체방크의 프랑크푸르트 본사를 대상으로 압수 수색을 했습니다.

도이체방크는 고객이 조세회피처로 돈세탁을 하는 데 협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도이체방크가 돈세탁을 도운 고객은 900명 정도이고, 총금액은 3억1천100만 유로(약 3천960억 원)에 달한다고 검찰 측은 설명했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170명이 동원됐습니다.

도이체방크 측은 "이번 일은 파나마 페이퍼스와 관계가 있다"면서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