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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 투입돼 활약…토트넘, 16강 진출 희망 이어가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이 인터밀란을 꺾고 16강행 희망을 키웠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후반에 교체 투입돼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후반 17분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코너킥을 이끌었고,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에 이어 에릭센까지 교체 투입해 공세를 이어간 토트넘은, 후반 35분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알리의 패스를 받아 에릭센이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비겨도 탈락하는 벼랑 끝에서 토트넘은 1대 0 승리를 거두고 인터밀란에 원정 다득점에서 앞선 조 2위에 올라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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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의 바르셀로나는 에인트호번을 꺾고 1위를 확정했습니다. 메시가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메시는 후반 16분 뎀벨레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로 파고든 뒤, 화려한 발재간으로 상대 수비수들에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좁은 틈으로 슛을 날려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그리고 9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슈팅 같은 어시스트로 피케의 쐐기골을 도우며 2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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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의 결승골로 리버풀을 꺾고 C조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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