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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김연아가 받은 'ANOC 아웃스탠딩 퍼포먼스상'…어떤 상이길래?

오기쁨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11.29 11: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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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가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아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됐습니다.

김연아는 지난 28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3회 국가올림픽연합회 어워즈(The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Awards, 이하 ANOC)에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상'(Outstanding Performance)을 받았습니다.
김연아 수상김연아가 받은 상은 스포츠 커리어뿐만 아니라 스포츠 분야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주는 상입니다. 

ANOC 측은 현지시간으로 28일 공식 SNS를 통해 "세계 기록 11번 보유자, 포브스 선정 30살 이하 영향력 있는 30인,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이제 ANOC 상도 추가됐다. 김연아의 수상 리스트는 계속 늘어난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연아 수상이 시상식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는데요, 김연아와 같은 상을 받은 수상자들도 화려합니다.

먼저 시상식이 처음 열린 2014년에는 러시아 여자 체조선수 라리사 라티니나가 받았습니다. 라티니나는 선수 활동 기간 동안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따 총 18개의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선수입니다. 

2015년에는 미국 육상 선수이자 멀리뛰기 선수인 밥 비먼이 받았습니다. 밥 비먼은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에서 멀리뛰기 8m 90cm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은 당시 기록보다 무려 21.5cm나 앞선 것으로 가장 오랫동안 깨지지 않는 올림픽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김연아 수상2016년에는 특이하게도 해당 부문 수상자가 없었습니다. 

2017년 수상자는 루마니아 기계체조 선수로, 그녀는 1976년 올림픽 체조 부문에서 이단 평행봉 연기로 사상 최초로 10점 만점을 받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올해 수상자는 바로 김연아입니다. 

김연아는 2007년 세계선수권 쇼트 프로그램 이후 여자 싱글 부문 쇼트·프리·총점에서 모두 11번의 세계최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특히 이 중 8번은 김연아가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경신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연아 수상김연아는 2009년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우승, ISU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3회 우승을 통해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4대 국제 대회 그랜드슬램을 사상 최초로 달성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역사를 새로 쓴 김연아는 2014 소치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대회 유치에 큰 공로를 세웠습니다. 
김연아 수상김연아는 수상 후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특별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피겨스케이트 선수들과 함께 공을 나누고 싶다"며 "올림피언이자 평창동계올림픽의 홍보대사로서 올해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 함께 하게 돼 더욱 특별한 한 해가 된 것 같다. 다른 이들이 꿈을 이루고 위대한 것들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국가올림픽연합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김연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