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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정우영, 꿈의 무대 데뷔…한국인 최연소 출전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19살 정우영 선수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유럽 최고 무대에서 한국 선수 사상 최연소 출전입니다.

김형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우영은 벤피카에 5대 1로 앞선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와 교체 투입됐습니다.

꿈의 무대를 처음 밟는 19살 신예에게 뮐러는 목청 높여 격려했고,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1군 공식 데뷔를 축하했습니다.

21살에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한 손흥민보다 2살 어린 나이에 한국 선수 최연소로 챔피언스리그에 나선 정우영은 11분 7초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3차례 패스에 성공했고 강력한 돌파로 경고도 이끌어냈습니다.

독일 최고의 클럽 뮌헨에 입단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기간에 19세 이하 팀과 2군을 거쳐 감격적인 1군 데뷔전을 마쳤습니다.

[정우영/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 좋은 선수들도 많고, 좋은 스태프·코치·감독님도 많아서 적응을 더 빨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많은 걸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로번과 레반도프스키가 2골씩 터뜨린 뮌헨은 조 1위를 달리며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 펠라이니의 극장 골로 스위스 영보이스에 힘겹게 이겼습니다.

무리뉴 감독이 흥분을 감추지 못할 만큼 극적인 골이었지만 자세히 보면 펠라이니의 나쁜 손이 한몫한 오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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