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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서 한미 정상회담…'조기 북미회담' 설득할까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두 달 만에 다시 정상회담을 합니다.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두 정상이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정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9월 뉴욕에 이어 이번에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추진해나가기 위한 공조방안과 한미동맹 강화와 관련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회담 의제 중 청와대가 방점을 찍은 건 북미 대화입니다.

이번 달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가 결국 무산되면서 1월 초 2차 북미 정상회담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꼭 필요하고 조기 개최돼야 한다는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에 전달할 거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북한을 대화로 유인하기 위한 미국 상응 조치의 필요성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정상회담과 맞물려 있는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시기도 의제로 예상됩니다.

북미 정상회담 전에 문 대통령 중재가 다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 김 위원장 답방이 당겨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G20 정상회의에 앞서 체코를 방문한 문 대통령은 오늘(28일) 밤 바비시 체코 총리와 회담을 갖고 우리 원전 세일즈에 나선 뒤 내일 새벽 아르헨티나로 떠납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서진호,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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