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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황사·스모그 추가 유입…밤까지 미세먼지 주의

오전 시간에 비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기는 했지만, 지금도 여전히 전국 많은 지역 100㎍을 넘어섰고요, 특히 남부 지방 곳곳으로는 200㎍을 넘어선 곳들도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수도권과 충남, 전북 지방은 '보통' 수준으로 회복을 했지만, 그 밖의 전국은 40에서 60㎍ 안팎으로 여전히 연평균보다 두세 배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초 예상보다 황사가 물러가는 속도가 더딘 데다가 중국에서 추가로 유입되는 황사와 스모그 때문에 오늘 밤까지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탁한 공기 속에 대기까지 건조합니다. 현재 강원 영동과 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가 10도, 대구가 12도로 어제보다는 조금 낮겠습니다.

내일은 대기 질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이고요, 일요일까지 비 소식은 없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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