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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명 자택·사무실 압수수색…휴대전화 찾으러

검찰, 이재명 자택·사무실 압수수색…휴대전화 찾으러
이른바 '혜경궁 김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경기지사 자택과 경기도청 집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원지검 공안부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로 지목된 이 지사 부인 김혜경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오전에 두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했습니다.

김 씨는 2013년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2016년 7월 중순 아이폰으로 교체했고, 올해 4월 다시 휴대전화 단말기는 물론 번호까지 교체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김혜경 씨가 2016년 교체한 아이폰으로 더불어 민주당 전해철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명예 훼손 글을 작성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이 아이폰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이 지사는 "일상적으로 하는 수사 활동이니 최대한 충실히 협조하겠다"면서 "이 사건의 실체가 빨리 드러나 아내가 자유롭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9일 김혜경 씨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김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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