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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왕' 인천, 서울 원정도 이겼다…잔류 불씨 활활

<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강등권에 머물던 인천이 서울을 꺾고 1부리그 잔류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은 서울 원정에서 전반 7분 만에 기선을 잡았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려던 공을 한석종이 잡아 오른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올 시즌 한 골도 없던 한석종은 강등 위기에서 값진 1호 골을 뽑았습니다.

반격에 나선 서울은 박주영과 윤준태를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마무리가 살짝 부족했습니다.

1대 0 승리를 거둔 인천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습니다.

강등권을 벗어난 10위로 한 계단 올라선 인천은 최종전에서 이길 경우 자력으로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합니다.

반면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잔류를 확정할 수 있었던 서울은 이제 자력으로 1부리그에 남기 위해서는 마지막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위기에 몰렸습니다.

강원에 1대 0으로 진 상주는 11위로 내려앉았지만 시즌 최종전에서 서울을 꺾을 경우 강등권을 탈출합니다.

전남은 대구에 2대 1로 져 최하위가 확정되며 1995년 리그에 참여한 이후 23년 만에 2부리그로 떨어졌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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