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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문 활짝' 강원도 스키장 개장…내일 서울 첫눈

<앵커>

추위가 찾아오면서 강원도의 스키장들이 오늘(23일)부터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조재근 기자, 개장 첫날인데 스키 타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까?

<기자>

저는 강원도 용평 스키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 기온이 영하 6도를 밑돌고 있어서 꽤 추운 편인데요, 그런데도 적지 않은 스키어들이 개장 첫날 이곳을 찾아 야간 스키를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 문을 연 스키장은 용평 스키장과 휘닉스 평창, 하이원리조트 등 3곳으로 오늘 하루 3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최윤희/경기도 수원시 : 스피드를 즐기는 것도 있고요. (겨울에만 즐기는) 한정적인 스포츠라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올라가서 밑으로 내려올 때 그 쾌감이 굉장히 즐거워요.]

<앵커>

최근 좀 따뜻한 편이었는데, 스키장 개장이 좀 늦어진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올해 스키장 개장은 포근한 날씨 탓에 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 편입니다.

오늘 개장한 스키장들도 지난 나흘 동안 인공 눈을 만들어서 오늘 슬로프 1면만 우선 열었습니다.

내일은 횡성과 홍천의 스키장 2곳이 추가로 문을 열고 나머지 스키장들도 다음 달 초 모두 개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겨울은 지난해보다는 덜 춥겠지만 기습 한파가 잦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첫눈이 예보된 내일 서울에 1~3cm, 강원 영서와 산지 등에는 8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돼 눈길 안전운전하셔야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허춘,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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