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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잉과 총액 140만 달러에 재계약…외국인 구성 완료

한화, 호잉과 총액 140만 달러에 재계약…외국인 구성 완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과 재계약했습니다.

한화는 "올 시즌 팀의 돌풍을 이끈 호잉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 등 총액 140만 달러 (약 15억 8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KBO리그에 데뷔한 호잉은 타율 3할 6리에 162안타, 30홈런, 23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등 주요 공격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한화가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하고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30홈런-100타점'도 달성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고, 역대 KBO리그 한 시즌 최다 2루타(47개)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넓은 수비 범위와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화의 외야를 든든하게 지켰습니다.

호잉은 재계약 후 구단을 통해 "최고의 팬들 앞에서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게 돼 매우 흥분된다"면서 "나의 팀 동료들과 내년 시즌 우승을 위해 함께 노력할 생각에 벌써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개인훈련 중인 호잉은 내년 2월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한화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15일 새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 채드 벨과 계약한 한화는 호잉을 잔류시키면서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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