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기존 공급 부담에 더해 주가급락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까지 겹치면서 폭락했습니다.
뉴욕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1배럴에 6.6%, 3.77달러 급락한 53.4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오늘(21일)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동반 하락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원유 수요에도 적신호가 켜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증시 급락에 더해 지속적인 원유 공급 부담도 유가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29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으며, 9주 연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