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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하이라이트] "벤투호 최다 연속 경기 무대 신기록!" 우즈벡전 4대 0 '대승'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를 기분 좋은 대승으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남태희와 황의조, 문선민, 석현준의 연속 골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4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지난 8월 출범한 벤투호는 이번 우즈벡전을 승리하며 A매치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 행진을 달렸습니다.

1997년 대표팀 전임 감독제 시행 이후 데뷔 감독의 최다 연속 경기 무패 신기록입니다.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1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벌여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11승 4무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습니다.

벤투 감독은 간판 골잡이 황의조를 최전방에 내세운 4-2-3-1 전술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 가운데 전반 9분 만에 남태희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황인범이 찔러준 땅볼 패스를 이용이 크로스를 올렸고 남태희가 왼발 발리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남태희는 벤투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이던 9월 7일 코스타리카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이후 5경기 만에 A매치 골 맛을 다시 봤습니다.

기선을 잡은 대표팀은 공세를 강화했고 전반 24분 황의조가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용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황의조가 사각지대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황의조는 호주전 선제골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 득점으로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습니다.

교체 선수 없이 후반을 시작한 한국은 후반 4분 만에 남태희가 무릎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남태희 대신 투입된 문선민이 후반 25분 골문을 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UFO 같은 궤적의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후반 37분 석현준의 한 골을 더 보탠 대표팀은 4대 0으로 대승을 거두고 올해 마지막 A매치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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