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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관 들어줄 사람 없어서…" 한고은, 돌아가신 어머니 떠올리며 '눈물'

배우 한고은이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일화를 공개해 뭉클함을 전했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배우 고두심을 만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한고은과 고두심은 14년 전 KBS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이날 한고은은 고두심에게 "친정엄마께 인사드리는 거 같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한고은은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를 회상하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관 들어줄 사람 없어…
한고은은 "생각도 못 했다. 너무 갑작스럽게 뇌졸중으로 돌아가셔서 겨를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한고은은 "당시 관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데, 아는 사람도 없고 부탁할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신랑이 새벽에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신랑 친구들이 관을 들어줬다.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습니다.
'관 들어줄 사람 없어…
그러면서 "저희 시댁 식구들, 큰어머니부터 모두 다 오셨다. 그러기 쉽지 않은데 너무 감사했다. 그때 '아, 이게 가족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고두심은 "그게 가족이다. 신랑을 사랑하지 않느냐.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면 내 부모나 다름이 없는 거다. 나를 낳아주신 부모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게 대하면 그 부모님들도 너를 굉장히 사랑할 거다. 그냥 그렇게 사는 거다"라며 한고은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습니다.

(구성= 한류경 에디터, 출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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