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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당시로 돌아간다면 다른 선택 하겠냐'는 질문에 김성수의 대답

오기쁨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11.20 15: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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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가 경찰로 인계됐습니다.

오늘(20일) 오전 경찰은 공주치료감호소가 있는 국립법무병원에서 피의자 김성수 신병을 넘겨받아 서울 양천경찰서로 인계했습니다.

경찰서에 도착한 김성수는 남색 후드티를 입고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김성수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로 일관하면서도, 동생의 공범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취재진이 '동생이 피해자를 붙잡았을 때부터 흉기를 사용했느냐'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쓰러진 이후 흉기를 사용했느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대답했습니다.

'한 달 전, 범행 당시로 돌아간다면 다른 선택을 하겠느냐'고 취재진이 묻자, 김성수는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하고 다시 "네"라고 번복했습니다.

또 유족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자 김성수는 "너무너무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김성수는 지난달 14일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21살 신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김성수가 경찰에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심신미약을 이유로 처벌이 약해져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경찰은 김성수에 대해 감정유치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22일 공주치료감호소로 보내 정신감정을 받게 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15일 정신감정 결과 김성수는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내일(21일) 김성수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면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히 피해자 유족이 김성수의 동생이 범행을 도왔다고 주장하고 있어, 김성수 동생의 공범 여부에 경찰이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취재 : 신동환, 영상편집 : 김보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