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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혜경 측 "바꾼 휴대전화 모두 없다"…수사 향배는?

김관진 기자 spirit@sbs.co.kr

작성 2018.11.18 20:08 수정 2018.11.18 21: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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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명 '혜경궁 김씨' 트위터의 주인이 누구냐, 경찰에 이런 고발이 들어간 이후 이재명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전화기를 바꿨고 지금은 그 전화기, 또 그 전 전화기까지 2대 모두 안 갖고 있다고 저희 취재진에게 알려왔습니다. 검찰이 이 전화기와 문제의 트위터 계정이 연결이 되나, 안 되나 확인을 해볼 계획이었는데 만약에 이 말이 사실이라면 그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18일) 첫 소식 김관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김혜경 씨가 '혜경궁 김씨'라는 유력한 증거로 김 씨가 재작년 7월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휴대전화를 바꾼 사실을 들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혜경궁 김씨'로 알려진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리는 휴대전화가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바뀌었는데 이 시기 성남 분당 지역에서 이렇게 휴대전화를 바꾼 사람은 김혜경 씨밖에 없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김 씨가 이 아이폰마저 교체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 씨의 변호인은 지난 4월 경기지사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전해철 당시 예비후보로부터 고발된 뒤 김 씨가 휴대전화를 바꿨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김 씨의 전화번호가 공개되면서 전화와 문자 메시지가 너무 많이 와 전화번호와 휴대전화 기기를 바꿨다는 겁니다.

결국 재작년 7월까지 쓰던 안드로이드폰과 그 뒤로 쓰던 아이폰 모두 지금은 갖고 있지 않다는 게 변호인의 설명입니다.

검찰은 내일 경찰에서 사건을 넘기면 김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조사를 할 방침이었습니다.

휴대전화만 있으면 기록을 지웠더라도 복구 작업을 통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글을 김 씨가 작성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경찰 수사 기록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하면서, 김 씨가 휴대전화를 바꾼 경위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