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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 결론

경찰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 결론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의 계정주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수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4월 8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문제의 트위터 계정주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이후 7개월여 만에 나온 결론입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19일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것은 맞다"면서 "김씨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 추후 법정공방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세부적인 판단 결과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4월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08__hkkim)을 사용하면서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 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를 찾기 위해 트위터에 올라온 4만여 건의 글을 전수 분석해 소유주의 정보를 파악했고, 이 트위터에 글이나 사진이 올라온 직전과 직후 같은 사진이 김씨의 카카오스토리에 올라온 사실을 다수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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