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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긴장 수위 높이고, 南에는 손짓…北 앞으로 행보는?

<앵커>

북한과 미국 쪽에서 이렇게 쏟아지는 신호들 안정식 북한 전문 기자와 해석을 더 해보겠습니다.

Q. 긴장 수위 높이는 北…향후 행보는?

[안정식/북한전문 기자 : 날 추워지는데 분위기가 좀 식고 있습니다. 북한이 계속해서 긴장 수위 높이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핵 개발을 다시 하겠다는 병진 노선을 부활할 수 있다, 이것을 개인 명의로 내놨다가 다음 단계에서는 이게 개인 뜻이 아닐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이번에는 보면 김정은 위원장이 1년 만에 직접 무기시험 현장에 나가면서 긴장 수위를 한 단계 높였습니다. 물론 아직도 수위조절은 하고 있습니다. 무기 시험한다면서 영상 공개도 안 했고요, 오늘(16일)은 특히 북한에 불법 입국한 미국인을 추방 형식으로 석방까지 했습니다. 그야말로 화전 양면 책을 구사 중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이렇게 하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이 원하는 반응이 없다, 그러면 한 단계 수위를 계속 높여갈 것 같습니다.]

Q. 남북관계 영향받나?

[안정식/북한전문 기자 : 남북관계는 관리하겠다, 이런 생각이 있는 것 같아요. 어제오늘 상황을 보면 북한 매체들이 남북 정상 간 선언 확실히 이행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있고요, 우리가 귤 보냈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런 보도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북한이 제안한 항공 실무회담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전반적인 전략이 미국과는 긴장 관계를 가더라도 지금 현재 관계가 좋은 남한은 끌어안고 가겠다. 남한을 끌어안고 가는 것이 지금 북한한테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영향은?

[안정식/북한전문 기자 : 지금 그 결의안이 유엔 제3위원회에서 채택이 됐고요, 다음 달에 유엔 본회의에서 채택될 예정인데요, 북한 반응 한번 보시겠습니다.]

[김 성/유엔 주재 북한 대사 : 결의안은 실제 북한의 인권과는 무관합니다. 북한의 이미지를 나쁘게 하기 위한 적대 세력의 정치적 음모의 산물입니다.]

[안정식/북한전문 기자 : 우리나라도 여기에 동의를 했는데요, 북한이 전반적으로 반발하기는 하겠습니다만, 지금 미국, 한국과 걸려있는 현안이 워낙 중요하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반발하고 그냥 넘어가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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