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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석촌호수서 발견된 실종 대학생…수상한 정황들

SBS뉴스

작성 2018.11.15 09:11 수정 2018.11.15 09:4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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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 딱 골라 전해드리는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고현준 씨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오늘(15일) 첫 소식 어떤 건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가족에게 '집으로 간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실종됐던 대학생 조 모 씨가 실종 일주일 만인 어제 서울 석촌호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조 씨는 지난 8일 자정쯤 동아리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카카오 택시를 통해서 택시를 두 차례 호출했습니다. 첫 번째 탄 택시는 아직 파악이 안 됐고요. 두 번째로 호출받은 택시는 석촌호수 근처에 도착했을 때 조 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서 태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이후 조 씨가 석촌호수 인근으로 걸어간 것이 CCTV를 통해 확인됐는데요, 이 상황에서 조 씨가 어떻게 석촌호수로 이동한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조 씨 가족들은 "조 씨의 휴대전화가 초기화되었고, 노트북 또한 다 지워져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망 원인을 두고 타살설과 실족사 등 수많은 의혹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제 조 씨 친구들이 청와대 게시판에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을 올렸는데요, 청원에 참여한 사람이 현재 2만 명이 넘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 씨가 물에 빠지게 된 직접적 경위가 불분명한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서울 시내 중고차 시장에 수억 원대 슈퍼카 여러 대가 매물로 나왔는데요, 이 매물을 내놓은 사람이 화제가 됐습니다.

그 주인공 다름 아닌 엽기 갑질 행각에 폭행 강요 혐의 등으로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었습니다. 양 씨가 내놓은 슈퍼카 중에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롤스로이스 팬텀 차량으로 신차 가격이 7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딜러들은 '찝찝하다'는 반응인데요, 차 상태는 좋지만 양 씨의 차라는 게 알려지면서 아무도 매입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양 씨의 또 다른 슈퍼카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로드스터도 중고시장에 나왔는데 이 차의 신차 가격은 6억 5천만 원 정도 합니다. 지금 중고시세는 4억 원대로 예상됩니다.

양 씨가 이렇게 기소되기 전에 고가의 차량을 처분하는 것을 두고 꼼수를 부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자신의 재산이 음란물 등을 유통해서 벌어들인 범죄 수익금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몰수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해서 현금화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차량 처분을 막을 수 없지만, 향후 범죄수익으로 산 차라는 게 확인되면 차량 판매금액을 추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 드러나는 혐의가 한두 가지가 아니죠. 양진호 씨, 글쎄요. 차 판 돈 어디 쓸 수나 있을는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은 얼마 전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의 어린이집 급식 실태라면서 사진 한 장이 올라왔었는데요, 이 사진부터 한번 보시죠.

밥이 조금 있고 불고기 몇 조각에 지금 김치가 딱 한 조각입니다. 거의 비어 있다시피 한 식판입니다.

<앵커>

먹다 남은 게 아니라 저게 지금 준거라는 거죠?

<고현준/시사평론가>

그렇습니다. 사진을 게시한 사람은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다"면서 자신의 부인이 일하던 어린이집 급식 사진이라고 밝혔는데요, 어린이집 원장이 터무니없는 양으로 배식할 것을 지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 충격적이라며 분노하면서 "설마 이 정도일까?"라며 "조작일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관할구청이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어린이집 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사진과 비슷한 양의 음식을 아이들에게 준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다만, 아이들이 음식을 더 원할 경우 추가 배식이 진행되는 구조였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집의 원장은 "아이들이 반찬을 남기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에는 적게 주고 추가 배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결국, 구청은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 원장은 다음날 학부모들에게 "앞으로는 기본 급식 양도 넉넉하게 배식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모님들 같은 경우에 아이가 밥투정한다고 밥을 조금만 주진 않죠. 부모님의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 잘 돌봐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