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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한 분위기 속 'BTS 日 콘서트 매진'…우익들은 흠집내기

최호원 기자 bestiger@sbs.co.kr

작성 2018.11.13 20:45 수정 2018.11.13 21: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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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콘서트는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최호원 특파원이 현장에 나가 있는데 연결해보죠.

최호원 특파원, 도쿄돔이 꽤 큰 공연장인데 꽉 들어찼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은 제 뒤로 보이는 도쿄돔에서 저녁 6시부터 지금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좌석이 4만 5천 석인데 모두 매진이 됐습니다.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티셔츠 논란에 대해서 일부 우려는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모가미/일본 방탄소년단 팬 : 일본은 원폭이 떨어진 나라이고 실제 피해자라면 그 티셔츠에 좋은 생각을 갖지는 않을 듯합니다.]

[이나게타/일본 방탄소년단 팬 : 그 티셔츠를 입은 건 이미 바꿀 수 없는 일이니 팬으로선 계속 지켜줄 수밖에 없지 않나 합니다.]

팬들은 오전부터 일찌감치 도쿄돔 앞에 긴 줄을 섰고요, 도쿄를 비롯해서 오사카, 나고야 등의 일본 전체 투어 38만 석 좌석이 모두 매진된 상태입니다.

<앵커>

정치하고 예술은 좀 구분을 해야 할 텐데 일부 어른들이 문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오늘 현장에 혹시 그런 이상한 어른이 나타나거나 그런 일은 없었습니까.

<기자>

집단적 우익 시위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극우 단체 소속으로 보이는 한 명이 도쿄돔 인근에 있는 지하철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일본 우익 시위자 : 인간으로서 끝장난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공연에 왜 가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일본 우익들은 방탄소년단의 과거 문제까지 지금 꺼내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에 방탄소년단이 사진집에서 나치 문양과 비슷한 표식의 모자를 썼다고 혐한 인사가 미국 유대인 단체에 제보를 했는데, 그 단체가 지금 사과를 요구하고 있고 이를 또 일본 언론이 받아서 크게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미 사과가 이미 일단락됐던 일인데, 일본 언론과 우익들이 흠집을 내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현장진행 : 한철민·문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