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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퀄리파잉 오퍼 수락…203억 원에 다저스에서 '1년 더'

류현진, 퀄리파잉 오퍼 수락…203억 원에 다저스에서 '1년 더'
류현진 투수가 LA다저스에서 1년 더 뛰기로 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 등 미국 주요 언론은 "류현진이 올해 퀄리파잉 오퍼 제의를 받은 7명의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2019년 1천790만 달러, 우리 돈 약 203억6천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다저스에서 1년을 더 뜁니다.

그리고 내년 시즌 이후 FA를 다시 선언할 수 있습니다.

2012년 도입된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건 류현진이 역대 6번째입니다.

맷 위터스(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브렛 앤더슨(다저스), 콜비 라스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16년 처음 이를 수용했으며, 제러미 헬릭슨(필라델피아 필리스)과 닐 워커(피츠버그 파이리츠)는 2017년 퀄리파잉 오퍼를 통해 잔류를 선언했습니다.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 자격 요건을 채운 선수에게 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 제안하는 제도입니다.

이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온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원소속구단에 이듬해 신인 지명권을 양도해야 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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