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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밀려온 '거대 스모그'…초미세먼지에 '숨이 턱턱'

엄민재 기자 happymj@sbs.co.kr

작성 2018.11.10 20:56 수정 2018.11.10 22: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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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밖에 나갔다가 목 칼칼해진 분들 많으시죠. 중국에서 밀려온 스모그 때문에 미세먼지가 꽉 들어차서인데 내일 조금 좋아졌다가 월요일부터 다시 마스크가 필요해질 것 같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초미세먼지 농도를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어제 아침부터 중국으로부터 거대한 스모그가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가 온 직후였지만 반나절 만에 우리나라는 미세먼지로 가득 찼고 그 영향이 오늘까지 이어졌습니다.

도심 주택들과 빌딩들이 미세먼지에 덮여 뿌옇게 보입니다.

[김윤숙/서울 양천구 : (미세먼지) 심각하죠. 걱정되고. 오늘 좀 목이 칼칼하던데요, 그래서 (마스크도) 쓰고 나왔어요.]

비가 왔던 그제 ㎥당 5㎍에 불과했던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늘 무려 10배 넘게 올라갔습니다.

[박정후/국립환경과학원 예보관 : (미세먼지가) 밤사이에는 좀 머물렀다가 아침에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그럴 땐 유입이 됐다가 낮 동안에는 상층대기와 약간 섞이면서 조금 농도가 떨어진 상태죠.]

내일은 북서풍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씩 내려가 수도권은 '보통', 울산과 부산 등 남부지역은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월요일부터 다시 대기가 정체되고 중국 스모그 유입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갈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상했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