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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기난사범, 범행 도중 소셜미디어에 글 올려

美 총기난사범, 범행 도중 소셜미디어에 글 올려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교외 주점에서 권총을 난사해 12명을 숨지게 한 총격범 이언 데이비드 롱(28)이 범행 직전과 도중에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전투에서 해병대 기관총 사수로 복무했던 롱은 지난 7일 밤 한 식당 겸 주점에 들어가 연막탄을 터트린 뒤 손님과 종업원들을 향해 총탄 3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롱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범행동기 파악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롱이 총격 직전 또는 도중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롱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람들이 나를 정신이상자로 부르기를 원한다"라고 쓰고 웃는 모습의 이모티콘을 붙인 뒤 "예~에. 난 제정신이 아니야. 사람들이란 이런 총격이 있고 나서 하는 유일한 일은 기도 뿐이지."라는 내용입니다.

페이스북 측은 롱이 포스팅을 올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롱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은 폐쇄된 상태로,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롱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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