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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9월까지 정제유 2만6천162t 北에 공급…안보리 허용치 40%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작성 2018.11.10 08:42 수정 2018.11.10 09: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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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올해 들어 9개월간 북한에 공식 반출한 정제유 총량은 2만 6천 162톤이며, 이는 유엔 안보리 허용치의 40% 수준이라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러시아가 지난 9월 한 달동안 북한에 천 859톤의 정제유를 공급했다고 안보리 대북제재위에 보고했고, 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을 어제 웹사이트에 게재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97호는 1년 동안 북한에 제공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정제유를 50만 배럴, 즉 6만에서 6만 5천톤으로 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실제 대북 정제유 반출량은 공해상에서 불법적으로 이뤄진 것까지 합하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앞서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달 북한 유조선 3척 등을 제재하면서, 이들 선박이 지난 5월과 6월 유류로 추정되는 물품의 선박 간 옮겨싣기에 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지난 9월 안보리에서 열린 대북제재 관련 회의에서 올해 들어 8월까지 북한이 선박 간 옮겨싣기 방식으로 80만 배럴의 정제유를 확보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상한선의 160%에 해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중국은 아직 9월 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대북제재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은 상태라고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중국은 올들어 지난 8월까지 1만 1천 59톤의 정제유를 북한에 공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