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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킴 지켜달라" 청원 빗발, 감사 착수…김민정 직무 정지

권지윤 기자 legend8169@sbs.co.kr

작성 2018.11.09 22:12 수정 2018.11.09 23:2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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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8일) 저희는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그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었다는 의혹을 전해드렸습니다. 선수들은 올림픽이 끝난 뒤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고 지도자한테는 폭언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에 철저하게 조사해달라는 국민 청원이 이어졌고, 문화체육관광부가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김민정 감독은 직무가 정지됐습니다.

먼저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팀 킴을 지켜달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컬링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한국 여자 컬링팀 팀 킴의 호소와 관련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국회에 출석한 도종환 장관은 상금 착복 등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강한 조사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도종환/문화체육부 장관 : 저도 어제 뉴스를 보고 많이 놀랐는데요, 상금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고 있다, 라든가 언어 폭력 같은 것들이 있었다, 라든가 하는 선수들의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하는(중입니다.)]

반복되는 체육계 부패에 대한 의원들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우상호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더불어민주당) : (체육계의) 운영상의 전횡, 이런 것들이 반복되는 문제는 근절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조사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우리 국회 상임위 차원의 청문회를 열어서라도…]

팀 킴이 속한 경북체육회를 관할하는 경상북도도 특별감사팀을 꾸렸고, 김민정 감독의 직무를 일시 정지해 선수단과 접촉을 금지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