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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아침까지 요란한 '가을비'…비 그치고 미세먼지 '말썽'

가을비가 요란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는 오늘(9일) 아침까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이 중부지방과 영남 해안, 제주도에 최고 40mm, 남부지방은 5~20mm입니다.

이른 아침이면 비가 모두 그칠 것으로 보여서 출근길이 크게 불편하지 않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 하늘에 구름만 조금 지나겠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릴 것으로 보여 황사용 마스크를 미리 챙겨나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서쪽 지방의 먼지 농도가 나쁘겠고, 특히 경기 남부는 종일 '나쁨'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습니다.

오전까지는 강한 바람도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만큼, 항해나 조업하시는 분들은 조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서울이 16도, 대전이 16도로 전망됩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대체로 맑겠지만, 먼지가 계속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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