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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노량진 시위대가 집단폭력…관계당국 대응 필요"

수협 "노량진 시위대가 집단폭력…관계당국 대응 필요"
노량진수산시장 옛 건물 철거를 위해 수협이 단전·단수 조치를 하면서 촉발된 대치 상황으로 인해 시장 전체의 경제적 손실이 커지고 있다.

수협은 8일 "민주노점상연합회 등 시위대가 경매 출하차량 진출입로 점거를 계속하면서 상장물량 이탈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며 관계 당국의 적극적 대응과 지원을 요청했다.

수협에 따르면 노량진수산시장의 경매물량은 시위 시작된 직후 전날보다 42t이 감소한 데 이어 이날 경매에서도 18t이 감소하는 등 지금까지 60t이 감소했다.

일일경매 물량도 200t 선이 무너진 194t에 그쳤다.

수협 관계자는 "시위대가 3일째 경매행위를 방해하자 출하주들이 물량 상장을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협은 시위대가 경찰의 해산명령에도 자리를 이동한 채 점거를 반복하는가 하면, 수협과 경비 직원들을 대상으로 집단폭력과 협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9일까지로 정해진 신시장 잔여 자리 입주 신청에 희망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협은 "9일 오후 5시까지 입주 신청을 최종 마무리한 이후에는 더 이상 입주 기회를 부여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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