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상주시장실 압수수색…선거 때 금품제공 의혹

경찰이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황천모 경북 상주시장 집무실과 집을 압수 수색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황 시장이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의혹이 있어 이날 오전 시장실 등 2곳을 압수 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황 시장이 지방선거 당시 선거 관계자 2∼4명에게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돈을 준 것으로 보고 오는 9일 황 시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에서 선거 관련 문건 등을 확보했으며 구체적인 금액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