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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공화 상원·민주 하원' 양분…트럼프 정책 '빨간불'

손석민 기자 hermes@sbs.co.kr

작성 2018.11.08 02:4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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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상하원 양원을 예상대로 여당인 공화당과 야당인 민주당이 나눠 가지게 됐습니다. 양당의 경쟁이 심화돼 트럼프 행정부의 후반기 동력이 타격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세부적으로는 20년 만에 한국계 연방 의원의 탄생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개표 상황을 보면 민주당이 하원 과반 의석인 218석을 넘겼습니다.

8년 만의 민주당의 하원 탈환입니다.

반대로 상원은 공화당이 최소 51석을 차지해 다수당 위치를 지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으로서는 전통적으로 집권당이 불리했던 중간선거에서 절반을 지켜냈고, 민주당은 견제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민주당은 예산편성권과 입법권, 소환권을 무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중점 추진 중인 반 이민 정책과 건강보험 정책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큽니다.

대북 정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많지만 야당이 청문회 개최나 예산 감독에 자주 나선다면, 비핵화 협상의 속도감은 이전보다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계 후보 가운데서는 캘리포니아에서 출마한 영 김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됩니다.

확정된다면 지난 1998년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0년 만에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이자 첫 여성 의원 탄생입니다.

[영 김/美 공화당 하원의원 후보 :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제가 속해있는 한인 커뮤니티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요.]

뉴저지에서 출마한 앤디 김 후보는 1위 후보와의 격차가 불과 2천3백 표라서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