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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 美 언론 "민주 하원 '탈환', 공화 상원 '수성'"

권태훈 기자 rhorse@sbs.co.kr

작성 2018.11.07 12:27 수정 2018.11.07 14: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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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CNN 등 美 언론 "민주 하원 탈환, 공화 상원 수성"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결과 민주당이 하원에서, 공화당이 상원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예측됐다고 CNN 등 미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현재 공화당이 상·하원 모두를 장악하고 있는 구도가 깨지는 것으로, 민주당으로서는 2010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다수당 지위를 내준 이후 8년만에 다시 하원을 탈환하게 됐습니다.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후 11시 현재, 미국 각 주별로 개표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가운데 NBC방송, CNN방송,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주요 언론은 민주당이 하원에서, 공화당이 상원에서 다수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NBC방송은 "민주당이 하원에서 승리하고 공화당은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NN방송도 "민주당이 8년만에 하원을 장악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민주당은 현 정부의 남은 2년 임기 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저지할 동력을 얻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원의 경우 WP는 "공화당이 상원을 수성하는 것은 물론 인디애나, 노스다코타, 테네시, 텍사스 등 경합지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의석수도 현재보다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상·하원을 공화당이 동시 장악하고 있는 현행 구도가 깨지고 '상원-공화, 하원-민주'로 의회 권력이 분점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예산 심의와 각종 법률 심사권한을 가진 하원을 민주당이 장악함으로써 트럼프 정부의 임기 후반기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밤 트위터를 통해 상원에서의 다수당 수성을 자축하듯 "오늘밤 굉장한 성공을 거뒀다. 모두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