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앱서 만난 여성 흉기로 찔러…20대 남성 체포

<앵커>

데이트 앱을 통해 만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저항하고 달아나자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오늘(7일) 새벽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속옷만 입은 채 지구대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26살 김 모 씨는 오늘 새벽 0시 반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주택가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휴대전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다 A 씨가 달아나자 뒤쫓아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목과 어깨 사이를 찔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술에 취한 상태여서 깨는 대로 추가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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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이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아 버스에서 내립니다.

어젯밤 9시 15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멈춰서 있던 시내버스를 뒤에 오던 다른 시내버스가 들이받았습니다.

정차 중이던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명과 뒤따르던 차에 타고 있던 승객 3명이 허리와 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뒤쪽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미처 멈추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주변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