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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환·한동민, KS서 '펄펄'…꽃피운 '대기만성' 거포들

<앵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두산의 최주환, SK의 한동민 유난히 돋보입니다.

뒤늦게 꽃을 비운 두 거포를 최희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2006년 두산 입단 이후 오랫동안 후보를 전전했던 최주환은 올 시즌 최고의 지명타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난겨울 근육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고 유연성을 키우면서 장타력과 타구 속도를 높였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개인 통산 홈런이 22개였는데 올 시즌에만 26개를 몰아쳤습니다.

2차전에서 두 점 홈런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한국시리즈에서만 타율 7할 1푼 4리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최주환/두산 지명타자 : (지금) 흐름 잘 이어가서 원정경기에서도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2년 SK 유니폼을 입은 한동민도 대기만성형 거포입니다.

지난해 29번, 올해는 41번 담장을 넘기면서 홈런군단 SK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이번 플레이오프 5차전 끝내기 홈런과 한국시리즈 1차전 선제 두 점 아치 등 고비마다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한동민/SK 외야수 : 플레이오프를 한 번 치르고 와서 그런지 긴장이 하나도 안 됐습니다. 파이팅 있게 하고 싶습니다.]

내일(7일) 3차전부터는 담장까지 거리가 가장 짧은 문학구장에서 3연전이 펼쳐져 두 선수의 홈런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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