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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DNA 검사도 했는데…장례식 치른 지 두 달 만에 살아 돌아온 남자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8.11.06 14:2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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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치른 지 2달 만에 살아 돌아온 남자의 사연장례식을 치른 지 두 달 만에 살아 돌아와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한 남자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카자흐스탄에 사는 63살 아이갈리 수푸갈리브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넉 달 전, 아이갈리 씨는 말없이 집을 떠난 뒤 가족들과 연락을 끊었습니다. 남겨진 가족들은 영문도 모르고 애타게 소식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두 달 만에 알게 된 첫 근황은 다름 아닌 아이갈리 씨의 사망 소식이었습니다. 그의 집 근처에서 시체가 발견됐다는 겁니다.

이어진 DNA 검사에서도 아이갈리 씨와 99.2%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오자 가족들은 절망하며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장례식 치른 지 2달 만에 살아 돌아온 남자의 사연그런데 고인을 보내고 조금씩 잊어갈 때쯤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장례식을 치른 지 두 달이 지나 아이갈리 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 돌아온 겁니다.

아이갈리 씨는 가족들에게 지난 넉 달 동안 멀리 떨어져 있는 시골 농장에서 일하며 돈을 벌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아이갈리 씨의 동생은 "DNA 검사 결과가 형이라고 하니 우리는 당연히 그런 줄 알았다"며 "그것만 믿고 큰돈을 들여 장례를 치렀는데 그건 이제 중요하지 않다. 형이 살아 돌아온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형으로 둔갑해 무덤에 묻힌 이름 모를 사람은 어떡하냐. 가족들이 분명히 찾고 있을 것"이라며 "DNA 검사를 담당한 전문가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Metro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