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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미세먼지 '나쁨'…목요일쯤 전국 씻어줄 빗방울

<앵커>

고농도 미세먼지가 사흘째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6일)도 수도권과 충청·호남 등 서쪽 지방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서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가 늘면서 시야가 뿌옇게 흐렸습니다.

특히 건강에 해로운 초미세먼지가 많아서 수도권 일부에서는 ㎥당 40㎍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경기와 충청, 경북지방은 환경기준치인 35㎍을 넘어서면서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1주일 전과 비교하면 5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미세먼지가 계속 쌓이는 데다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오늘(5일) 밤과 내일도 고농도 미세먼지의 영향을 계속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밤은 강원과 경남을 제외한 전국이 내일은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서쪽 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겠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전국에 비가 내릴 목요일쯤 점차 약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환경부는 올겨울 기온이 높을 경우 고농도 미세먼지 영향이 심해질 수 있다며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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